창원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요약했던 책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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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BOOK』토스
CHAPTER 1. 금융 생활의 시작, 돈 모으기
<Q1. 돈이 늘 부족한데 저축을 꼭 해야 할까?>
사람은 누구나 안전지대가 필요하다.
모든 안전지대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경제적 안전지대가 튼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 그리고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돈 관리 자체를 회피하면 안된다.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목돈은 오랜 기간 '저축'과 '투자'를 지속해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많은 꿈이 있다. 경제적 안전지대의 기초 공사를 잘 해두면,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돈 때문에 포기하거나 아쉬운 선택을 해야 하는 일이 줄어든다.
<Q7. 내 돈을 두배로 늘리려면 얼마나 걸릴까?>
내 돈이 두배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간단히 계산하는 법이 있다. '72법칙' 이라고도 한다.
72
연 이자율 = 자산을 두 배로 늘리는 데 걸리는 시간
<Q10.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나눠야 할까?>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투자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여러가지 상품을 기간별, 지역별로 분산해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100 - 나이' 원칙
소득세어 필수 지출을 뺀 금액을 재테크에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이라고 했을 때, 그 예산에서 나이만큼의 비율은 안전한 저축을 하고, 100에서 나이를 뺀 만큼은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존 보글 투자방식)
CHAPTER 2. 돈을 잘 쓴다는 것
<Q12. 나는 왜 과소비를 멈추지 못할까?>
부족한 휴식은 자극적인 소비를 부추긴다
현대인은 다들 바쁘다. 늘 할 일이 많거나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신경 쓰느라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런데 우리는 바쁠수록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고 한다.
일곱자리 숫자들의 배열을 외우던 사람들은 더 시고 더 단 음료를 줘야 평상시 마신 것과 같은 강도를 느꼈다.
어떤 행위에서 온전한 만족을 느끼려면 반드시 '집중'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주의가 분산되어 집중이 흐트러지면 똑같은 행위를 해도 만족의 양과 질이 떨어진다.
뇌가 바빠지면 결국 평소보다 더 크고 자극적인 무언가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잦은 충동 구매, 고가품에 대한 집집착 등의 원인이 의외로 여기 있었는지 모른다.
외로운 사람이 낭비하게 되는 이유
"고통받는 사람은 구두쇠가 아니다."
과거 다양한 연구들에서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자신과 전혀 무관한 물건 구입에 있어서도 과소비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은 자주 관찰되어 왔다.
사람들은 마음이 힘든 일을 경험하면 자연스럽게 쪼그라든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욕구가 발생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욕구의 상당 부분이 엉뚱하게도 문제 해결과 무관한 물건의 소유욕 같은 것으로 전이된 다는 것이다.
마음의 문제는 물건 소유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결국 글을 쓰고,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 희로애락을 나누며 외로움을 다스려야 한다. 특히 지금처럼 불안의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Q13. 소비를 줄이면 삶이 평온해질까?>
가벼워진 카드값보다 더 날아갈 듯 가벼운 것은 자본주의와의 거리감이다. '와 나 이만큼만 쓰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네? 돈 많이 버는 것에만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되겠네? 싶은 희열이 찾아온다.'
월 500만 원 써야 하는 사람은 연봉 6,000만 원 직장이 힘들어도 그만둘 수 없지만 한 달에 100만 원 쓰는 사람은 돈을 덜 줘도 업무 강도 낮은 곳을 찾아볼 수 있다.
<Q14. '원 플러스 원'은 과연 이득일까?>
덤, 경제적 시선으로 바라보기: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사은품은 기업이 구매 고객에게 혜택으로 주는 물품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소비로 인한 사은품을 받는 게 아니라, 사은품을 받기 위해 소비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을 자주 본다.
커피숍의 굿즈를 받기 위해 평소보다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잘 마시지 않던 미션 음료를 마시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경제학에서는 Wag the Dog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의미다.
덤, 경제적 시선으로 바라보기: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수입 맥주는 어느 순간 4캔 묶음이 되었다. 이런 묶음 상품을 구매 할 때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맥주는 첫 한 캔이 가장 맛있다' 는 말을 떠올려보자
경제학적으로 맥주를 계속 마시면 총 소비량은 증가하지만, 맛보다는 배부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1인 가구가 4캔을 한 번에 마실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르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더 짧은 상품을 묶음으로 구입할 경우, 기한을 넘기지 않기 위해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Q15. 체크카드 vs 신용카드, 뭘 쓰는 게 좋을까?>
체크카드의 장점
1. 발급 조건이 간단하며 연회비가 없다.
2. 과소비를 예방할 수 있다.
3.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율이 높다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여 사용한 금액 중 체크카드로 사용한 금액의 30% 소득공제)
신용카드의 장점
1. 신용관리에 도움이된다
2.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15% 소득공제)
3.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Q19. 급할 때 리볼빙해도 되는 걸까?>
리볼빙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3가지 이유
1. 이자가 높다
2. 잘못된 경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3. 리볼빙을 오래 이용하면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Q20. 지금 자동차를 사도 될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산이 되느냐, 부채가 되느냐를 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동차는 자산일까, 부채일까?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집이나 땅은 '자산'으로 본다. 하지만 자동차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다.
감가상각을 고려했는가?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감가상각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1년에 10%씩 가치가 내려가는 것으로 본다면, 올해 1000만 원에 산 차는 내년에 900만원 5년 후에는 500만원 이 된다.
나중에 되팔 생각으로 덜컥 사는 것보다는 내 마음에 드는 차를 오래 타겠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다.
<Q21. 나를 나답게 만드는 소비는 무엇일까?>
투자와소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다. 자산관리를 20대부터 시작했는지, 30대에 시작했는지, 40대에 시작했는지가 중요하다.
슈카월드 - 나는 정신 차리니까 거의 마흔에 가까웠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Q 어떤 소비가 나를 나답게 만든다고 생각하나.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잃지 않는 것'이다.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지 않아야 한다. 소비도 비슷하다.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 무리라는 건 충분한 수입이 받쳐주지 않는 플렉스 같은 것들. 그런 건 플렉스가 아니라 환상이다. 잃지 않아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CHAPTER 3. 투자, 돈이 돈을 벌어주는 날까지
<Q22. 위험하다면서, 사람들은 왜 주식투자를 할까?>
"잠을 자고 있는 순간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명언은 우리에게 단 하나의 수입 경로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수입을 창출하는 여러 경로 중에서도, 주식 투자는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이다.
주식은 한마디로 어떤 회사의 소유권을 잘게 나눠놓은 것이다. 주식은 회사가 잘하고 못하느냐에 따라 수익을 얻거나 원금을 잃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주식 투자에 '위험성'이 있으니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주식 투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행동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얻고, 더 좋은 서비스와 상품이 출시되면 사회 인프라가 발전한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처음엔 떨려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 거래 앱을 들여다 보게 된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내가 자주 확인한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건 아니니까. 좋은 주식을 골랐다면, 그 주식은 곧 본연의 기업가치를 반영할 것이다.
<Q27.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 증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난 영영향력을 가진다. 때문에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더라도 미국 증시 뉴스를 지켜봐야 한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주가가 끝없이 오르는 걸 보니 이건 무조건 버블이다' 라는 것이다. 하지만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는 이유없이 오르는 게 아니라, 그 회사가 돈을 너무 잘 벌고 있거나 벌 것이라고 기대될 때 오른다.
<Q28. 배당주로 제 2의 월급 만들 수 있을까?>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
주가가 5만 원인 A사가 연간 주당 2000원을 배당한다면
배당 수익률은 4%이다.
주가가 2만 원으로 하락했는데 주당 2000원을 그대로 배당한다면 배당 수익률은 10%로 올라간다.
미국에는 다달이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많아, 배당주를 모아 따박따박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이 있다.
25년 넘게 매년 주당 배당금을 늘려온 주식을 배당 귀족이라고 부르고, 무려 50년 이상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주식은 배당 킹 이라고 한다.
코카콜라, 3M 우리에게도 익숙한 기업이 배당 킹에 속한다.
<Q30.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투자하는 대로 따라할 방법은 없을까?>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미리 쓴 유언장의 내용용을 지난 2013년 살짝 공개했다. "내 유산의 90%를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한 것.
이후 S&P500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ETF의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ETF의 장점을 꼼꼼히 따져보자.
장점 1. 간편한 투자
-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장점 2. 손쉬운 분산투자
- 주식형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에 나눠서 투자하도록 되어 있고, 한 종목에 전체 ETF자산 중 30%를 초과해 투자할 수 없다.
장점 3. 적은 운용 보수
- ETF는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보수가 저렴하다
장점 4. 투명한운용
- ETF는 매일 보유한 종목을 공개한다.
<Q31. 공매도는 나쁜 걸까?>
공매도는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빌 공 자를 쓴다.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행위다.
(보통 하락에 배팅하는 행위)
공매도에도 순기능이 있다.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부정적인 정보가 시장에 반영돼, 주가에 지나치게 거품이 끼거나 가격이 요동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주식 매매가 활발해져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한국 자본시장이 선진적인 시장으로 인정받으려면 공매도를 허용해야 한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한국 증시가 포함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고 시장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6월 MSCI는 한국을 선진국 지수 후보에 편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공매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Q33.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하는걸까?>
사계절 내내 잃지 않는 투자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꼽을 수 있다. 이 전략은 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가 제안했다.
복잡한건 딱 질색이라면? 주식과 채권 두 가지 자산만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다. 60:40 전략이다. 주식에 60%, 채권에 40%씩 나눠 투자하는 것이다.
<Q35. 금 투자 = 골드바 구매?>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지고 각국의 주가가 떨어질 때, 사람들은 앞다퉈 '금'을 찾는다. 이 안전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실물 골드바를 사서 금고에 넣어두는 것도 가능하지만, 아래 3가지 방법이 더 간편하다.
1. 한국거래소(KRX)금 시장에서 거래하기
한국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면, 금을 되팔아 얻는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다.
거래 수수료도 0.3% 정도로 낮은 편이다.
다만, 금 가격에 미국달러 환율이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2. 은행에서 금 통장에 가입하기
0.01g 단위 소액으로도 금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금을 실물로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수수료가 조금더 높고,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한다. 금 가격은 은행이 정한다.
3. 금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하기
공모펀드도 있고, ETF도 있다. ETF 배당소득세 15.4%, 해외 ETF 양도 소득세 22% 부과되며, 금 실물은 인출할 수 없다.
CHAPTER 4. 좋은 대출을 받는 방법
<Q42. 신용대출은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
정부는 개인이 가지고 잇는 모든 빚을 기준으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상한선을 정해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DSR(Dept Service Ratio)기준이 있다.
2024년 1월 기준 차주별 DSR은 40%이다.
연 소득 5,000만원인 사람은 매년 내는 원금과 이자의 합이 2,000만 원을 넘으면 더 이상 대출을 받기 어렵다.
<Q43. 10억 원짜리 집을 사고 싶다면, 얼마를 모으고 얼마를 빌려야 할까?>
LTV란 주택담보대출비율의 줄임말로, 집값의 몇%까지 빌릴 수 있는지 정해놓은 비율을 말한다.
2024년 1월 기준 LTV는 기본적으로 70%다.
다음으로 DTI, 총부채상환비율(Dept To Income) 규제가 있다. 소득에 비해 대출을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지표.
DTI = (주담대 연간 원리금 상환액 + 기타 대출의 이자)/ 연 소득 X 100
DTI 가 낮을수록 빚 갚을 능력이 더 높다.
'DTI 60% 이하' 식으로 적용된다
<Q46. 대출이자를 최대한 적게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출을 갚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원리금 균등 상환
2. 원금 균등 상환
3. 만기 일시 상환
<Q52. 마이너스 통장도 대출일까?>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이 맞다.
정식 명칭은 '한도 대출'이다.
마이너스 통장의 주의할 점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는 카드론보다는 낮지만, 일반 신용대출보다는 높다. 또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복리 방식이다. 때문에 장기간 돈을 빌리면 이자 금액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
또한 한도 전체가 부채로 잡힌다는 점이다.
1억의 한도가 있다면, 200만 원만 사용했더라도 1억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집계되는 것이다.
CHAPTER 5. 내 집 마련의 꿈
<Q57. 전세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확인할 것은?>
1. 부동산 매물의 시세 확인
전월세 시세뿐 아니라 해당 부동산의 매매 시세까지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집의 매매 시세가 낮다면, 나중에 그 매물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내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을 확률도 낮아진다.
2. 부동산 중개업 조회 확인
3. 계약, 잔금일 공적 장부 확인(등기부, 전입세대확인서, 건축물대장)
등기사항전부증명서 : 선순위 채권자, 임대인 신분 등 확인
전입세대확인서 : 확정일자 부여 현황확인
- 건축물대장에 적힌 용도가 다가구주택이라면, 나보다 앞서 들어온 임차인들의 보증금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축물대장 : 위반건축물 확인
- 전세반환보증보험 가입, 전세자금대출이 불가하여 후속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4. 계약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 때, '전세자금대출이 안될 경우 계약을 무효화한다' 등을 특약사항에 넣어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5. 계약 후
바로 계약서를 들고 주민센터에 가거나 온라인으로 전월세 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자. 확정일자는 번호표를 뽑는것과 같다. 만약 경매가 들어갈 경우 번호표에 따라 돈을 지급해 주기 때문에 뽑지 않을 이유는 없다.
이사 완료 후 전입신고까지 하면 대항력을 갖춘다.
6. 계약 만기가 되었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 만기일 이후 보증금 지급명령신청
-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불가피하게 이사 갈 집을 미리 구해서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거주(점유)하고 있지 않아 대항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사를 가는 경우, 반드시 임차권 등기를 해야한다.
임차권등기명령제도에 따라 다른 곳으로 이사해도 대항력은 유지된다.
<Q69.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볼 수 있을까?>
리츠를 이용해 볼 수 있다.
리츠란 (REITs) Real Estate Invesrment Trusts의 약자로 '부동산 투자신탁'이라는 뜻이다.
부동산 임대수익,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 투자 상품이다.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CHAPTER 6. 보험이 필요한 순간
<Q70.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최소한의 보험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 정도 보험료는 낼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다.
보험을 해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부담되는 보험료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2+1'을 기억해두자.
일반성인이면 보험 2개만 가입하는 걸로 시작하는 것이다.
바로 실비보험과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이다.
+1은 어린 자녀와 같이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에 추가로 가입해야 할 정기보험으로, 경제적 가장의 조기 사망을 대비하는 보험이다.
자동차를 갖고 있다면 운전자보험 정도는 추가하면 좋다. 운전자 보험도 중요 담보 위주로 가입하면 1만 원 아래로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다.
<Q72. 한 번 가입한 보험은 평생 유지하는 게 이득일까?>
무조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보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험도 금융상품이고 돈이 중심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한다.
<Q73. 보험료 적게 내는 방법이 있을까?>
1. 보험료는 최대한 길게, 나눠서 내기
2. 보험 해지했을 때 돌려받는 돈 없는 대신 보험료 조금내기 - 어떤 일이 있어도 보험을 해지하지 않을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급한일이 생겨 해지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낸 보험료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3. 사망보장 건강체 할인받을 수 있는지 체크해보기
<Q75. 80세 만기보다 100세 만기가 더 좋을까?>
우선 30세에 보험에 가입한다고 해보자. 100세가 되면 이미 30년이 두 번 넘게 지나는 긴 시간이다.
과거 10년 물가상승률 평균 2%를 반영하면 30년마다 화폐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충분한 진단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
30세에 암 진단비 5,000만 원을 가입해도 100세가 됐을 때 가치로는 1,200 만 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나의 상황과 방향성에 맞게 선택해 보험료를 줄인 돈으로 노후자산을 잘 쌓아가보자.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 생각지 못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Q78 만기 환급형 vs 순수보장형,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만기 환급형을 선택해 보험료가 비싸지면 결국 끝까지 유지를 못 하고 해지할 확률이 높아진다.
보험 10년 유지율이 10% 안팎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보험료만 비싸게 내다가 중도에 해지한다면 손해 볼 확률이 그만큼 커지는 셈이다.
만약 만기환급형 대신 순수보장형에 가입하며 아낀 돈을 저축하고 투자한다면 만기환급형으로 돌려받는 금액보다 더 큰 자금을 모을 수 있다.
보험사가 만기환급형 상품의 적립보험료에서 별도의 사업비를 떼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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