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요약했던 책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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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사이 월급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프롤로그
미국에서는 ‘얼마나 많이 버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은퇴하느냐’가 자랑거리다. 살아있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노동한 것이 18세였다고 밝힌바 있다. 돈이 얼마나 많은가보다 얼마나 빨리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느냐가 진정한 자긍심인 셈이다.
파이어족이 등장했다. 경제적 독립과 동시에 빠른 은퇴를 목적으로 하는 젊은 세대를 칭하는 말이다. 20~30년 씩이나 회사에 다닌 후에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면 30대 중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 은퇴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들은 자산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를 기준으로 삼으며, 그 자산에서 나오는 배당금이나 투자수익으로 모든 생활을 꾸리는 것을 꿈꾼다.
배당투자에 가장 필요한 것은 특별한 지식, 기술, 노하우가 아니라 ‘결단’과 ‘시간’이다.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수많은 해외 배당투자자들의 비결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①달러로 월세를 받는다고? 미국 배당주 투자를 접하다
재테크, 월급만으론 어림없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임금 상승률은 금융자산이나 부동산 상승률과 비교하면 지극히 낮은 수준이다.
주식투자자는 돈을 벌었다. 부동산 투자자도 돈을 벌었다. 임금도 올랐지만, 물가만큼은 오르지 못했다. 가계소득은 10.66% 올랐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19%,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는 46.85% 상승했다.
왜 미국인가?
1.미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경력, 그리고 주주자본주의가 정착된 미국 사회의 투명성
최상위 50대 기업에는 아마존, 애플, 구글과 같은 미국기업이 존재한다. 이런 미국기업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돈을 벌고 있다.
2.기축통화국의 지위 : 투자의 안전판, 달러
우리는 달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거의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로 거래된다. 달러가 특히 빛을 발하는 것은 금융위기가 왔을 때다. 불안 심리는 모두가 달러를 찾게 만든다. *쿠션 효과
독서모임 <사리사욕>
3. 주주 친화적 성향
대다수 기업은 전문경영인이 운영하고, 오너는 기업 지분보유와 배당을 통해서 이익을 공유한다.
각 기업의 최대주주는 명성 높은 헤지펀드(엘리엇, 버크셔 헤서웨이, 소로스펀드)이거나 뱅가드나 블랙락 같은 자산운용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기들이 투자한 기업이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압박을 가해서 최대한 많은 배당을 이끌어내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서 관철시킨다.
4. 정치, 경제, 지리적 리스크
우리는 확실히 위험에 둔감해져 있다. 지리적 리스크는 여전하다. 대한민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8년 기준 7위이다.
그럼에도 남쪽에는 8위 일본, 서쪽에는 3위인 중국, 북쪽에는 2위 러시아, 게다가 수많은 비대칭 전력을 보유한 북한이 버티고 있다.
성적이 전교에서 7등이지만 같은 반에 전교 1,2,3등이 나란히 있는 것과 비슷한 처지이다.
기업 가치가 아닌 외부적 요인에 의해 한국 증시가 쉽게 흔들리는 것과는 달리, 미국 증시는 탄탄한 내수시장에다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각종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왜 배당인가?
1. 배당금은 현금이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기업의 의도대로 ‘예쁘게’ 만들 수 있다. 물건을 팔아 장부상 수익으로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물건 대금을 받지 못해 ‘흑자도산’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현금은 실제 현금으로 수익을 내야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
2. 배당 증액은 투자자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한다.
물가는 올라간다. 현금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 구매력은 하락한다. 배당 증액은 물가 상승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한다.
3. 배당은 변동성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투자자 입장에서는 시가배당률이 상승한다.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식은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다. 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점만 확인되면 추가매수가 들어오게 되고 주가 하락은 제한된다.
4. 배당은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반드시 주가가 오르라는 법은 없다. 배당투자는 설사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지급된 배당금을 생활비나 재투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②왜 배당투자인가?
안전마진으로서 배당투자의 필요성
배당투자는 주가가 떨어질수록 시가배당률은 높아지므로 비교적 즐거운 마음으로 그 기업의 지분을 더 모아갈 수 있으며 배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며 버틸 수 있는 힘을 준다.
1년에 한 번씩 배당금을 지급하는 한국 배당투자와 달리 미국 배당주는 3개월마다 꼬박꼬박 배당금을 통장으로 꽂아준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500개 상장기업 중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414개다.
대부분의 상장기업에게 배당이란 주주들과의 당연한 약속이라는 이야기이다. (분기배당 396개 기업)
부동산투자, 차익매매 vs 월세받기
부동산 투자의 수익은 크게 (1)시세차익 (2)월세 수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미국 배당주 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을 샀는데 나중에 주가가 더 올라가면 평가차익을 얻게 된다. 기업이 수익을 남기고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그것은 부동산으로 월세를 받는 것과 동일하다.
형태만 다를 뿐 기본 원리는 같다. 부동산 투자는 대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게 장점이고 미국 배당투자는 환금성, 소액분산투자 가능성이 장점이다.
배당률이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
미국에서는 배당금의 증가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주가 때문에 배당률이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흔히 마주하게 된다.
55년 동안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코카콜라는 2010년 대비 77.3% 늘었음에도 주가가 상승해 배당률은 3%대로 유지되고 있다. 2012년 매입한 투자자들은 현재 분기마다 시가배당률 7% 이상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
한국은 왜 배당 불모지가 되었을까?
한국 기업들은 고속경제 성장기에 주로 부채에 의존해 성장해왔다.
잉여 현금은 부채를 줄이는 데 활용되었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에 속한 기업이 많아 주주환원 정책은 약할 수밖에 없다.
경영권을 유지해야 하는 체제의 특성상, 동등하게 이익이 배분되는 배당보다 사내유보가 중심이 되었다. 국내 주식은 매매차익이 비과세 지만 배당소득에 대해 15.4%를 과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잦은 거래를 유도한다. 반면 미국은 매매차익에 과세하며 1년 이상 보유한 경우에 장기자본소득으로 분류되어 세율 적용되므로 장기투자를 유도한다.
③중요한 건 목표야!
목표는 막연한 꿈이 아니라 기술이다.
하버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설정에 관한 연구결과.
뚜렷한 목표와 함께 구체적 실천계획까지 수립한 비율은 전체의 3%에 불과했다. 졸업 이후 3%의 학생은 나머지 97% 학생보다 평균수입이 1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고 한다.
배당주 3개로 월세 만들기 -
위 그림처럼 투자하는 것만으로 월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금으로 생활비 충당하기(일괄적으로 배당률 6% 수준)
1. 통신비 단계
월 배당 5만 원 투자금(1,000만 원)
2. 보험료 단계
월 배당 15만 원 투자금(3,000만 원)
3. 스타벅스 단계
월 배당 30만 원 투자금(6,000만 원) - 소형 오피스텔 월세 수준
4. 여행단계
월 배당 100만 원 투자금(2억 원) - 2달마다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을 정도
5. 경제적 자유 단계
월 배당 200만 원 투자금(4억 원) - 심리, 정신, 경제적 자유 단계
배당재투자(복리효과)
원금 $10000 투자 시 투자금의 성장
7%, $10000 | 재투자 X | 연간배당 | 분기배당 | 월배당 |
10년 차 | 17,000 | 19,672 | 20,016 | 20,096 |
20년 차 | 24,000 | 38,697 | 40,064 | 40,387 |
30년 차 | 31,000 | 76,123 | 80,192 | 81,164 |
위 표는 주가와, 배당률이 전혀 상승하지 않았을 때를 나타낸다. 주가와 배당금이 조금이라도 오른다면 더 큰 수익을 안겨준다.
④무엇을 보고 배당주를 고를 것인가?
주요지표1 : 성장률(매출, 영업이익, 주당순이익, 배당)
배당주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배당률이 아닌 성장성이 되어야 한다.
배당을 지급하면 현금이 빠져나간 만큼 배당락이 발생하게 되고, 그 갭을 메울 수 있는 꾸준한 실적과 현금 창출 능력이 없는 기업이라면 배당락 후 주가를 회복하기 어렵다.
로우즈(미국 인테리어 및 소비재 기업)의 배당금은 2009년 0.34달러에서 2018년 1.58달러로 10년 만에 364.7% 증가했다. 연평균 상승률은 18.6%에 달한다.
연봉을 매년 18.6%씩 올려주는 회사를 찾지 못했다면? 배당금을 그렇게 늘려주는 회사를 찾아 투자하면 된다.
주요지표2 : 배당성향 + 시가배당률
배당성향은 = 배당금 / 순이익 X 100 ,
주당배당금(DPS) / 주당순이익(EPS) X 100
배당성향이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 배당이 잘 유지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배당성향이 100%라는 것은 번 돈을 전부 배당한다는 뜻이다. 100% 이상을 계속 넘는 회사는 배당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리츠 업체의 배당성향
리츠 업종의 평균 배당성향은 100%를 넘는다.
리츠는 감가상각비가 크게 발생하는 업종인데다,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리츠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주요지표3 : 이익과 배당이력(12년)
배당 이력은 중요하다. 과거에 배당을 잘 지급했다고 해서 미래에도 같은 배당을 꾸준히 지급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여전히 배당 이력이 중요한 이유는 주주를 대하는 경영진의 철학과 위기 대응 능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12년의 기간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왜냐하면, 경기 사이클이 평균 4년쯤 지속 되기 때문이다. ‘회복-호황-후퇴-침체’의 사이클을 3번 경험하는 동안에도 계속 성장해온 기업이라면, 그 경쟁력과 체력이 검증된 것으로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⑤쉽지만 강력한 배당 성장주 고르기
지금 그 배당, 검증된 것인가?
배당주 투자에서 철칙으로 삼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배당 삭감’ 여부다. 단 한 번이라도 배당금을 줄였던 이력이 있다면, 앞으로도 다시 그럴 확률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미국의 많은 우량 기업들은 배당지급일을 꾸준히 지킨다. 배당은 보너스나 선심성 이벤트가 아니라 회사 주인인 주주들에게 당연히 지급해야 할 약속된 수익 배분이기 때문이다.
주주들에게 현금흐름을 계획할 수 있게끔 배당 지급일까지 최대한 고정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으로 주주친화 기업이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며 미래를 그리듯, 기업의 배당금 지급 역사를 보며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좋다. 2008년 금융위기 전후로 배당을 줄이지 않은 기업은 앞으로도 배당 삭감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어디에 투자할까 : 대상을 고르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
배당증가 기업군 용어/칭호
1. 배당 킹(Dividend King) : 50년 이상 배당증가, 지급2.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 25년 이상 배당증가, 지급
3. 배당 챔피언(Dividend Champions) : 10년 이상 배당증가, 지급
4. 배당 블루칩(Dividend Bluechips) : 5년 이상 배당증가, 지급
미국은 배당지급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이런 ‘칭호’ 혹은 ‘지표’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지<포춘>에 따르면, 상위 20개 기업 중 10년 뒤에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단 50%뿐이었으며, 기업의 평균수명은 15년 정도로 점차 짧아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 기업이 태어났다가 사라지는 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15년이고 이마저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시대인데, 배당금을 50년, 25년 이상 증가시켜온 기업에 의문을 갖는 자체가 어쩌면 시간 낭비일지도 모른다.
TIP 배당투자 원칙
첫째, 아무리 좋아 보여도 배당을 삭감한 적이 있는 기업은 되도록 배제 시킨다.
둘째, 이러한 고민을 모두 덜어주는 방법이 배당킹~배당블루칩 전력이다.
셋째, 50년 연속 늘린 배당킹 부터 차례대로 대상을 확대하며 검증하는 것이 좋다.
⑥최고의 매매 타이밍 잡기 좋은 주식, 언제 사야 ‘더’ 좋을까?
배당, 그 무엇보다 정직한 지표
배당이 지니는 강력한 ‘진실성’. 주식회사는 돈을 벌면 크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회사의 발전-혁신-경쟁을 위해 번 돈을 재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기업의 과실을 ‘배당금’ 형태로 주주들과 나눌 것인가? 따라서 주주들은 배당금액을 토대로 회사의 이익을 역으로 가늠할 수 있으며, 배당금 증액은 회사의 재무가 건전하다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신호가 된다.
배당금의 지급-증액-감소야말로 모두 강력한 시그널이 된다.
고배당의 함정
흔히 ‘배당투자’라고 하면 한국의 많은 투자자들은 ‘고배당’에만 집착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최소 3~3.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는 식이다.
그러나 배당률에만 집착하다 보면 수많은 좋은 기업들을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미국 배당주는 분기에 한 번씩 배당금을 증액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배당증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재의 낮은 배당률 때문에 좋은 기업을 놓쳐선 안 된다. 지금 2%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더라도 빠르면 1년, 늦어도 3년 이내에 배당률이 3~4%까지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꿈틀대는 배당 성장주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2013년 0.35달러에 불과했던 배당금이 2017년 0.85달러로 4년 만에 2.4배 증가했다.
연평균 25%의 속도로 배당금이 늘어났음을 뜻한다. 근로자의 연봉이 연평균 25%로 4년 이상 늘어날 수 있을까?
미래의 고배당 주를 선점하자
대부분의 한국투자자, 현재시가배당률에만 관심 Why? 배당성장에 대한 역사와 경험이 거의 전무함.
한국 배당투자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아무 설명 없이 미국 배당투자를 권하면, 대다수는 맨 왼쪽 원에 있는 기업들을 고를 확률이 매우 높다.
‘현재 시가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두 번째 있는 원의 기업에 주목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 원에 흐름에 미국의 흥망성쇠가 담겨있다. 오른쪽부터 혁신이라는 불꽃을 일깨워준 기업으로 자리 잡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업 규모가 커지며 성장이 둔화된다.
그러면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주기 시작하는데, 지금의 애플, 보잉, 스타벅스 등이 그런 시기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필수소비재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성장에 투입할 자금이 크지 않으므로 배당 여력이 커지고 곧 고배당 기업으로 성숙해간다.
전 세계의 억만장자는 약 69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모두 같은 방법으로 부자가 된 것은 아니듯, 주식투자에도 수십 수백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꾸준히 늘어나는 배당은 곧 기업의 성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배당을 50년 이상 늘려온 배당킹 종목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살펴보자. 그리고 점점 범위를 넓혀가자.
에필로그
만들어주는 대로 살지 말라. 남의 지혜로는 멀리 가지 못한다. 수학에서 답을 외우면 60점, 공식을 외우면 80점, 스스로 이해해서 과정을 풀면 100점이다.
투자도 똑같다. 남이 만든 툴을 이용하고 남이 분석한 데이터를 이용하고 남이 풀어놓은 해석과 예측에 기대면 좋은 투자를 할 수 없다. 자신의 투자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시장 변동에 일희일비하고 남들 따라 투자할 수밖에 없다. 롱런하기 어렵다. 절대 큰돈을 벌지 못한다.
-유대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내가 미국주식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이거 지금이라도 살까요?” 그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은 백 번 천 번 이해하지만, 결국 모든 결정은 스스로의 책임이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주식공부가 어려우면 ‘시장’을 사라고 했지만, 시장을 사는 것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미국 주식이 오르니까 좋아 보이는가? 그렇다면 잠깐의 조정에도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직접 뉴스를 찾고 리포트를 읽고 기업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라. 어렵고 귀찮고 돌아가는 길 같아 보이지만, 감히 자신 있게 말하건대, 그거야말로 가장 빨리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스스로 찾아 메모하고 밑줄 그으며 공부한 바탕을 가지고 있으면, 외부의 어떤 소음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남이 알려주는 이야기만을 근거로 투자하는 이들은 이러한 가벼운 바람에도 쉽게 휘청거릴 수밖에 없으며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보내야 한다.
그런 투자를 피하기 위해서 나는 ‘배당’이라는 그 무엇보다도 확실한 지표를 기준으로 투자를 해왔으며,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독자들 역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세워 절대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나침반으로 삼아 하루라도 더 빨리 진정한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배당킹(Dividend King) 리스트 2023년 기준 3월
티커 |
기업명 | 섹터 | 배당수익률 | 배당 지속가능성 | |
1 | MO | Altria | 음식료 및 담배 | 8.08% | Borderline Safe |
2 | UVV | Universal | 음식료 및 담배 | 6.15% | Borderline Safe |
3 | MMM | 3M | 기타 경기 소비재 | 5.39% | Borderline Safe |
4 | CU.X | Canadian Utilities | 유틸리티 | 5.22% | Safe |
5 | LEG | Leggett &Platt | 가정용 내구재 및 주택 건설 | 5.06% | Safe |
6 | FRT | Federal Realty | 리츠 | 4.03% | Safe |
7 | NWN | Northwest Natural | 유틸리티 | 4.02% | Safe |
8 | BKH | Black Hills | 유틸리티 | 4.01% | Safe |
9 | ABBV | AbbVie | 제약 및 생명공학 | 3.79% | Safe |
10 | KMB | Kimberly-Clark | 미용 및 가정 용품 | 3.73% | Very Safe |
11 | SWK | Stanley Black & Decker |
자본재 | 3.67% | Safe |
12 | NFG | National Fuel Gas | 유틸리티 | 3.23% | Very Safe |
13 | KO | Coca-Cola | 음식료 및 담배 | 3.10% | Safe |
14 | JNJ | Johnson &Johnson | 제약 및 생명공학 | 2.93% | Very Safe |
15 | PEP | PepsiCo | 음식료 및 담배 | 2.92% | Very Safe |
16 | HRL | Hormel Foods | 음식료 및 담배 | 2.71% | Very Safe |
17 | TGT | Target | 경기 소비재 유통 및 소매 | 2.60% | Very Safe |
18 | PG | Procter &Gamble | 미용 및 가정 용품 | 2.59% | Very Safe |
19 | SYY | Sysco | 운송 | 2.57% | Safe |
20 | CL | Colgate-Palmolive | 미용 및 가정 용품 | 2.54% | Very Safe |
21 | GRC | Gorman-Rupp Company | 자본재 | 2.51% | Very Safe |
22 | CINF | Cincinnati Financial | 보험 | 2.48% | Safe |
23 | EMR | Emerson Electric | 하드웨어 및 장비 | 2.43% | Safe |
24 | GPC | Genuine Parts Company |
경기 소비재 유통 및 소매 | 2.21% | Safe |
25 | ITW | Illinois Tool Works | 자본재 | 2.19% | Very Safe |
26 | LOW | Lowe's | 자본재 | 2.10% | Very Safe |
27 | SJW | SJW Group | 유틸리티 | 2.01% | Very Safe |
28 | ABT | Abbott Laboratories |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 | 1.95% | Safe |
29 | CWT | California Water Service Group |
유틸리티 | 1.83% | Very Safe |
30 | AWR | American States Water | 유틸리티 | 1.82% | Very S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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